LW_ 생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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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맘2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뮤지컬"

가정 생각
작성자
모랑살
작성일
2018-12-08 08:36
조회
731

어제 저녁,,
춥디 추운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가슴 시원해지는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

좌충우돌 우리들의 가족이야기!
[ 비커밍맘2 ]

'비커밍맘1'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 비커밍맘을 기억하신다면,, 분명 그 이상입니다.

무엇이 달라진걸까?
대극장에서 멀찍이 관람을 했던 '비커밍맘1'과는 달리
소극장 3열에 앉아서 배우들과 눈빛을 마주치며 몰입했으니
당연한 교감이 감동으로 남은 걸까?
(소극장? 작지 않음, 객석 2층 규모)

아니면,,
연극의 본고장 대학로에 입성했으니,
유명 백화점 1층 같은 명품 프리미엄이 붙어서
분위기에 취한 허세같은 감동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정도는 아닐 겁니다.
제가 그렇게 주변 분위기에 취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 판단 ^.^)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비커밍맘2'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스토리도 좋았고, 연출도 좋았고,
관객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도 좋았고 코믹스러운 요소들도 다 좋았지만,
뮤지컬은 뭐니뭐니해도 뮤직이죠.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뮤지컬"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득했습니다.

공연장 가득 채워진 하모니 곡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멜로디와 화성은 곱게 다듬어져 있었고,
또렷한 가사들까지 잘 담아서 꽉 찬 화음으로
상큼하고 경쾌하게 전해주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서로 삐져나가는 비화음, 합성음이 있고,,
가슴에 꽉 차오르는 화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가슴을 울리는 하모니였습니다.

긴장감 속에 높이 던져지는 가성의 여운은 일품이었습니다.
가성으로 한 소절을 끝낼 때마다,,
배우들이 내 앞으로 내려와서 손바닥을 비벼 마주치듯
피붓결부터 느껴지는 전율이 가슴으로 전해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도 생동감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고 시절의 풋풋한 상큼함 만큼 통통 튀면서 밝게 진행되었고
우리의 일상들을 요모조모로 재미있게 담으면서
감동의 요소를 공감할 수 있게 노래해 주었습니다.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공연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관계자이기에
업무상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겠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
제 딸에 관한 얘기입니다. ㅎㅎ
어제는 최수연 역에 손샛별님이 연기를 했는데요,
이 분 말고~ 서지아님을 제 딸이 알아 봤습니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 포스터를 보던 제 딸이,
서지아님이 '히즈 쇼'라는 뮤지컬에 나왔더라는 것입니다.

정말이더라구요~..
정말 이쁘고 똘똘한 딸이죠~ ㅋㅋ
"딸아 내 딸아~~" (곡조는 공연 참조)

어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 혼자 보러 갔었거든요..
아내, 딸, 아들과 함께 다시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지아님 공연으로 봐야겠네요~
(to. 손샛별님,, 손샛별님의 연기가 아쉬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연기가 정말로 좋았기에 또 보러 가게 되는 것입니다..^.^)

'비커밍맘1'에서 분명 아쉬운 점이 있었네요..
언제나 그럴테지만,, 아쉬움은 남죠..
근데,,
'비커밍맘2'에서는 그 모든 아쉬움이 거의(?) 제거되었습니다.
저와 느낌이 같은지,, 꼭 확인해 보세요~~ ^^

'비커밍맘1'이 끝나고 '비커밍맘2'가 준비되는 동안
내가 더 자란 아빠가 되어서 공연이 좋아보이는 것은 아닐까?
정말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어서,
평생 행복한 가정을 누리고 전하고 싶습니다...

모랑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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